남원시, 올 상반기 성과 발표
남원시가 최근 '2013년 상반기 현안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의 취임 2년째인 2013년 상반기 남원시정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을 풀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대표적인 역점사업인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남원예촌, 문화예술의거리, 애향장학숙,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등의 순조로운 추진을 강조했다.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는 노암제3농공단지에 화장품업체의 입주를 통해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4개 업체와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남원시의 입장이다.
광한루원 주변에 237억원을 투자하는 남원예촌은 1차 사업인 전통문화체험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고, 함파우 유원지에서는 소리·도예·미술·박물관이 어우러진 '남원 문화 르네상스'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운봉읍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의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조성과 허브밸리에 허브복합토피아관 조성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반기 중 수학여행단 유치는 8만여명으로 올해 12만명 목표에 근접했고, 타지역 고등학교 진학률도 213명(2011년)에서 147명(2013년)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서울 애향장학숙 건립은 22억원의 기금 모금으로 탄력을 받았다. 지난 4월 기공식이 진행됐다.
시는 이 밖에도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서남대 정상화 추진, 맑은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남원역 주변 개발, 주생비행장 폐쇄, 교룡산성 지맥 연결 등 지역 숙원사업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남원시가 변화의 시대에 중심을 바로잡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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