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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터키 안탈리아 자매 도시 협약 체결

경제·관광·교육 교류 추진

▲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시에서 무스타파 아카이딘 안탈리아 시장(왼쪽)이 송하진 전주시장이 직접 글씨를 써서 선물한 전주 합죽선을 들고 있다.

전주시가 터키 안탈리시와 자매결연했다.

 

해외 출장중인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시에서 안탈리아 광역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관광·경제·통신·무역·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앞으로 활발한 교류 환경 조성과 각 분야별 파견단 교환 등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번 안탈리아시와의 자매결연으로 전주시 국제자매도시는 미국 샌디에고(1983년), 중국 소주(1996년), 일본 가나자와(2002년)를 포함해 모두 4개 도시가 됐다.

 

송 시장은 이날 무스타파 아카이딘 안탈리아 광역시장과 면담에서 "세계 역사문화의 보고이자 지중해 최고의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시와 한국적 전통과 첨단탄소산업이 고루 발달된 전주시가 자매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게 돼서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관광, 역사문화 보존 및 콘텐츠 개발 등 두 도시 간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안탈리아시는 인구 100만2000명의 광역시로, 중세 성채 등 구 시가지가 잘 보존돼 있는 지중해 제1의 관광도시이자 리조트가 발달한 휴양도시이다. 특히 안탈리아시는 안탈리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자매도시 문화의집에 '전주관'을 조성할 정도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아 향후 활발한 교류 추진이 기대된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지리·정서적 친밀성을 이유로 아시아권에 편중 추진했던 국제교류 방향을 교류 다양성과 질적 성장을 고려, 대륙별 거점도시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선회한 뒤 지난 2011년부터 유럽지역 도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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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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