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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이승기, 선유도 초·중 전교생 9명 홈경기 초청

1박 2일 추억만들기 행사

▲ 이승기 선수

전북 현대모터스축구단 이승기 선수(25·MF)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초·중학교(통합학교, 교장 박은숙) 전교생 9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7명)을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에 초청한다.

 

섬마을 학생들은 배의 입·출도 시간때문에 한 번도 직접 구경하지 못했던 축구경기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람하고 한옥마을 숙박과 스케이트 체험 등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작은 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축구관람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승기는 한옥마을 숙박업소를 직접 섭외해 학생들의 1박2일코스 전주 나들이 도우미로 나섰다.

 

선유도 학생들은 오는 16일 전주로 이동,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를 관람한다.

 

학생들은 경기 종료후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한옥마을에서 숙박한 뒤 다음 날 오전 전주시 중화산동 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강습도 받는다.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된 박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너무 좋아 한다. 학생들이 처음 가보는 축구장에서 많은 추억과 꿈을 키우길 바라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과 이승기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때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김태완 군(중2)은 "축구를 하고 싶어도 친구들이 적어 항상 아쉬웠는데, 직접 경기장에 가고 이승기 선수도 만난다니 너무 행복해요. 이승기 선수와 함께 축구 할 수 있어요?"라며 부푼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 군산 옥도면 선유도 초·중학교 전교생 9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7명)은 전북 현대 이승기 선수 초청으로 오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한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이번 초청행사는 매년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해 축구 관람을 통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진행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광주FC의 신인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승기(25)는 올해 1월 전북 현대에 영입됐다.

 

2011년 프로데뷔 후 8골-2도움(27경기)을 올려 그 해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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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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