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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36층 아파트 들어선다

다가동 지역주택조합, 이달내 주택전시관 개관

전주 다가동 남부시장 인근에 최고층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주 다가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지난 해 말 전주시 건축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포스코 A&C와 시공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내 전주 효자동에 주택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조합은 해당부지가 상업용지인 만큼 당초 이 아파트의 용적률을 593%로 적용, 지상 38층까지 올릴 계획이었지만 전주천변의 경관 및 인접 구도심과 재개발 예정구역에 대한 건축계획을 재검토하라는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을 지상 36층 규모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가 포스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36층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85㎡의 중소형 아파트 404세대로 구성될 전망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추가분담금이 없고 확장비용까지 포함해 3.3㎡ 당 700만원 대로 책정됐다.

 

풍남문과 남부시장이 자리 잡은 이곳 부지는 지난 1990년대만 해도 전주지역 중심상권으로 번성했으나 서신동과 중화산동, 아중지구 등 신시가지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쇠락했다.

 

전주시가 구도심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고, TF팀까지 만들어 활성화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지역이다.

 

이와 관련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대규모 아파트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돼 균형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수 조합장은 "다가동 주택조합은 이미 사업 부지를 확보한데다 자본력이 튼튼한 시공사와 계약 체결단계에 있다"며 "사업의 안전성과 신속한 추진으로 전주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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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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