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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장애인 육상 세계 1위 '우뚝'

프랑스 국제패럴림픽위 선수권대회 200m 금 / 한국 女 최초…27일 100m 경기서 2관왕 도전

▲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T36(뇌성마비) 결승에서 전민재 선수가 1등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여자 육상 은메달리스트 전민재(36)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민재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200mT36(뇌성마비) 결승에서 30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클라우디아 니콜라이칙(독일·31초6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민재는 초속 0.7m의 맞바람을 뚫고 2위와의 간격을 0.73초 차이로 따돌려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민재가 IPC 주관 육상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한 그는 런던 패럴림픽 100m·200m(이상 T36) 두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전민재는 메달을 받은 직후 발로 쓴 편지로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국내외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전민재는 뇌성마비 탓에 두 손이 자유롭지 않다.

 

전민재는 27일 1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전민재의 이번 금메달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거머쥔 사상 2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전날 김규대(29)가 이 대회 남자 800m T54(휠체어)에서 우승, 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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