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크로아티아 상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크로아티아팀이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전주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전북도는 대한축구협회와 친선 경기 상대팀, 일정 등을 확정해 전주월드컵경기장 평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은 뒤 세 번째 치르는 평가전이다. 국가대표팀의 유럽파 선수가 주전으로 대거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되고 있다.
상대팀인 크로아티아는 8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8위로 동유럽의 강호로 꼽혀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은 이끈 뒤 동아시안컵 3차례와 페루와의 평가전 등 모두 4경기를 치렀지만 1골을 기록하고 3무 1패에 그쳤다. 1승도 거두지 못한 대표팀이 '전주성'에서 유럽파의 활약으로 승전보를 울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2월6일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 결과 0대4로 패했으며, 역대 전적은 2승 2무 2패다.
크로아티아는 내년 브라질 월드컵의 유럽A조 선두로 현재 4경기가 남은 상태지만 본선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대표팀 최상위 선수 11명이 유럽 명문 구단 소속이다. 이 가운데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MF), 마리오 만주키츠(바이에른 뮌헨, FW), 니키차 옐라비치지(에버턴, FW) 등의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주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A매치는 지난 2011년 가나전, 2012년 우즈베키스탄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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