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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메카' 전북의 위상 전국에 알린다

전북문학관 개관 1주년 큰 잔치 7·8일 / 한국문인협회 대표자대회도 전북대서

▲ 이운룡 관장

전국 문인들의 축복 속에 전북문학관이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갖는다. 전북문학관(관장 이운룡)이 7일부터 이틀간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제전을 치른다. 문학제전에 맞춰 제33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가 전북대에서 열려 전북문학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다.

 

'도민과 함께 하는 생산적인 문학관, 삶이 향기롭고 아름다워지며 행복한 희망이 샘솟는 문학관, 도민 개개인의 역량을 신장시키며 문화민족을 선도해 갈 문학관'으로서 기치를 걸고 지난해 9월 21일 개관한 전북문학관은 개관 후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전북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개관 후 1년간 문학특강 8회, 기획전시 9회, 기획행사 4회, 상설 문예아카데미 5가지 운영, 레지던스 작가 4명 초청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학관 개관 기념으로 예술원 회원인 오세영 시인 초청 문학 강연, 문학평론가 윤재근 박사 특강, 전북 원로·중진 문인 자화상·육필 초대전, 완판본 기획전, 문인들의 시화서각·시화도예의 만남전, 시화전, 허소라 시인 소장 한국근대문학 도서 초대전, 전북 중·고교 학생 백일장 등이 대표적 행사다.

 

문학관은 개관 1주년 기념 문학제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관 2년차 더 큰 발전을 다짐할 계획이다.

 

문학관 개관 행사에 이어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는 제33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는 매년 한 차례 전국의 문인들이 모여 한국문단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화합의 장을 갖는 자리. 올 대회에는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각 시도 문인협회장과 시군지부 회장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지난해 9월 21일 전주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전북문학관에서 초청인사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대회는 축시낭송·축하음악, 우수지부 시상·문학지콘테스트 시상, 우수지부 모범사례 발표, 문학특강, 시낭송, 이사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전일환 전주대 교수가 '전북이 왜 한국문학의 메카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운룡 관장은 "문학관 개관 1주년 문학제전을 통해 전북이 한국문학 발생의 근원지라는 역사적 긍지와 한국문학의 원형이 형성되고 발전되어온 원천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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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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