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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 전국체전 10위 기대

도체육회, 전력분석…단체종목 성적 저하 우려

오는 10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팀은 작년과 비슷하게 10위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체육회가 지난 12일 대진추첨에 따른 전력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북팀은 올해 종합점수 3만838점을 획득해 충북에 이어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은 작년에도 3만3090점을 얻어 10위에 올랐다.

 

도체육회는 기록경기 및 개인단체 종목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종목은 10개 팀이 1, 2회전서 강팀과 맞붙는 등 대진운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펜싱 여자 일반부 익산시청, 배드민턴 남자 대학부 원광대,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전북은행, 핸드볼 여고부 정읍여고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도체육회는 "보통 3만8000점 안팎을 기록하던 인천광역시가 올해는 개최지 시드배정으로 5만8000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하위권 시도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종목에서 예상외로 선전하고 우리의 강세종목인 체급종목에서 다득점을 얻을 경우 종합 9위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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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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