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진흥원 강소성 교류전 인기 "관람객 100만명 넘을 듯"
한지공예는 중국에서도 통했다.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 있는 남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한국한지문화공예전'에 중국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중국 남경민속박물관에서 개막한 한지공예전은 사단법인 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김혜미자)이 중국과의 문화예술교류 차원에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한지문화진흥원 소속 한지공예 작가 50여명이 전통한지공예작품과 한지인형, 한지로 만든 원앙, 핸드백과 한지문화상품 등 50여점을 출품했다.
전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지를 갖고 항낭을 만드는 체험을 하는 등 한지공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심경'이라고 쓰인 한지수의에 중국 공예작가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이 쏠렸다고 전시회 참가자들이 전했다.
한지문화진흥원 관계자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가 중국 국경절 연휴 등에 힘입어 100만 관람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지문화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남경민속박물관과 교류전을 갖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한지문화진흥원 김혜미자 이사장과 박성만(동양한지 대표)·백철희(고감한지&페이퍼 대표) 이사, 윤영선·설순남 한지공예 작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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