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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축제 이색 프로그램들 '풍성'

● 효사랑 열린 음악회

- 현숙 "고향을 孝의 도시로 만들터"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벽골제 옆 아리랑문학관 마당에 세워진'현숙효열비'에서 3일 열린 효사랑 열린음악회가 시민 및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SBS 오케스트라 및 인기가수 조영남, 현숙, 박상민, 박주희, 방송인 김혜영(MBC라디오 싱글벙글쇼 진행자), 소프라노 김형애, 래퍼 R.P, 인치엘로, 벨라디바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힛트곡을 부르며 관광객들과 함께 했다.

 

현숙은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고향 김제를 자랑스럽게 밝힌다"면서 "대한민국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 나눔 실천을 계속하고 싶고, 고향 김제를 효(孝)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숙 효열비는 자신(현숙)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을 양쪽에서 어머니·아버지가 지켜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 벼고을 입석 줄다리기

- 영차∼영차 "여자편이 이겨야 풍년"

김제시 월촌동 입석마을 주민들이 3일 벽골제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시연한 '벼고을 입석 줄다리기'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제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석 줄다리기'는 볏짚으로 만든 동아줄을 남녀로 편을 갈라 당기기를 하는데 여자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하여 여자편이 이기도록 결혼하지 않은 총각들도 여자편에 속해 줄다리기를 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여자편이 이겨 풍년을 예고했다. 줄다기가 끝나면 동아줄을 입석에 감은 후 당산제를 지낸다.

 

한편 이날 입석 줄다리기 시연이 끝난 후 현장에서 전국 40개팀과 외국초청 선수단 4개팀, 김제시 각 읍·면·동 38개팀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가 열렸다.

 

● 전국 제기차기 경연대회

- 1000명 참가 한국新 수립에 환호성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민 및 관광객 1000명이 참가한 제기차기가 한국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3일 오전 10시, 벽골제에서 열린 '전국 제기차기 경연대회 & 한국기록 도전'에 시민 및 관광객 1000명이 참가하는 한국기록 도전에 성공, 벽골제에 운집한 수 많은 관광객들로 부터 탄성과 환호를 받았다.

 

전국제기차기 경기대회 단체전 진행 후 개인전과 연계하여 실시된 이날 제기차기 한국기록 도전은 민속놀이 중 하나인 제기차기를 대형화 하여 시민 및 관광객, 현장접수자, 외국인 등 1000명이 참가, 축제현장에서 제기를 만들어 한국기록에 도전했다.

 

이날 제기차기 한국기록에 도전한 사람들은 박자를 맞추며 제기를 차거나 두 눈을 부릅뜨고 제기에 초점을 맞추고 차는 등 가지각색의 표정과 몸짓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2009년 가장 많은 연 날리기를 비롯 2010년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2011년 가장 큰 떡 모자이크 만들기, 2012년 가장 많은 인원 횃불퍼레이드 등 올해로 5년째 한국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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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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