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 따라 떠나는 가을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창 부안 안현마을로 떠나보자!
안현마을 뒷동산은 요즘 구절초 향기로 가득하다. 올여름 유난히도 덥고, 목말랐던 가뭄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하얀색, 연보라색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구절초 군락 옆으로 노란 봉우리를 수줍게 머금고 있는 국화도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질마재 문화축제가 있는 25일경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올해 새로 심은 화단국(화단 장식용 국화)이 더 탐스럽게 피어 방문객 얼굴에 미소를 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화꽃으로 온통 울긋불긋 수놓인 시인의 고장 질마재에서 가을 정취를 흠뻑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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