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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맑은 물 공급사업' 유수율 제고 큰 효과

2007년 61.4%에서 지난해 67.7%로 상승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맑은물 공급사업'이 선진 상수도 관리체계를 통해 유수율 제고에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수도 급수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해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6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수율을 80%이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맑은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망정비 및 노후 관로 교체 435km, 계량기 4만여개 교체가 마무리된 상태다.

 

시는 이를 통해 전체 10개 급수구역의 관망을 정비, 유수율 향상과 효율적 운영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맑은물을 공급하고 안정급수 및 균등급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기준 전주시 전체 상수도관 중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이 50%(1100km)를 차지해 연간 수돗물 총생산량이 9300만톤임에도 이 중 수도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량은 5700만톤으로 유수율이 61.3%에 그쳤다.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할 경우 매년 123억원이 땅속으로 사라졌던 셈.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840만톤의 누수량이 감소해 33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부터는 연간 2000만톤 가량의 누수량이 줄어들어 연 80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유수율의 경우 지난 2007년 61.4%(전국 81.1%)에서 지난해엔 67.7%(전국 83.2%)로 상향됐고, 누수량도 해마다 대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16년 유수율을 전국 평균 수준인 80%로 향상시키는 한편 블록별 균등수압을 확보(150~400kPa)하는 등 시내권 안정급수 및 균등급수가 가능하도록 해 상수도 경영효율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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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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