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해설 있는…' 공연 다음달 1·2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길배)은 오는 11월1일부터 이틀간'해설이 있는 무형유산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시범공연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3.0'의 취지에 따라 대중들이 무형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연을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진수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한국문화의집(KOUS) 진옥섭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1일 오후7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대공연장)에서는 '영남 춤, 호남 놀이'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지역 탈춤 중 하나인 고성오광대(고성오광대놀이 보존회) 전 과장(科場, 탈놀이에서 판소리의 마당에 해당하는 말)과 호남지역의 경문유희(진도다시래기 중 한 장면으로 거사가 장님으로 분장을 해서 경문을 읽는 대목, 강준섭 보유자), 설장구(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 부포놀이(유지화, 정읍농악 보유자) 등 영남과 호남의 신명 나는 춤과 놀이판을 즐길 수 있다.
11월 2일 오후 3시 얼쑤마루(소공연장)에서는 '산조와 소리 이야기'공연으로 준비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생강 보유자(대금산조), 김무길 전수조교(거문고산조), 김일구 전수조교(판소리) 등 3인의 명인명창 이야기와 함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 문의 063)280-140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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