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능·예능 분야 30명
무형문화재의 작업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2일 오전 11시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연간 1차례 개최 의무를 규정한 전북도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실시되며, 무형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기능·예능 분야 30명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해 시민에게 기량을 선보인다. 기능분야에서는 우산장(雨傘匠) 윤규상, 선자장(扇子匠) 김동식, 소목장(小木匠) 소병진, 악기장(樂器匠) 최종순 등 모두 16명의 보유자가 각 종목별로 기초작업에서 완성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연한다. 예능분야에서는 판소리 이일주·최승희·이성근·조소녀, 호남살풀이 최선, 시조창 오종수 등 14개 분야 예능 보유자가 공연을 한다.
공개 행사 기념식에서는 올 하반기에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된 가야금 병창 박애숙, 전주나전장(螺鈿匠) 최대규, 전주낙죽장(烙竹匠) 이신입, 선자장 박인권, 가곡 이선수의 지정서도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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