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연안 대부분이 침식이 심해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안침식 모니터링국감자료에 따르면 전북도내 7곳의 연안 중 6곳이 침식 우려단계(C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72곳 중 73%인 126곳에서 침식 우려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연안 7곳의 침식등급으로 구분하면 양호단계(A등급)는 한 곳도 없고, 동호해수욕장만이 보통(B등급)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시포, 격포, 변산, 위도 해수욕장과 부안 정금지구,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침식 우려단계로 집계됐다.
아울러 위도, 변산, 격포 해수욕장은 2011년 보통에서 1년 만에 우려단계로 등급이 떨어졌다.
김 의원은 "이상폭풍과 너울성 파도가 많아져 침식이 가중되지만 정확한 침식의원인은 파악되지 않는다"며 연안 침식이 빨라지면 국토가 줄어들고 주요시설이 파괴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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