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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싹쓸이'

전주 국제대회 5개 종목 석권

2013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과 여자단식에서 이현일, 배연주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복식은 장예나·김소영조, 혼합복식은 유연성·장예나조, 남자복식은 김지정·김사랑조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0일 전주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의 성지인 전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지난 5일부터 경기를 시작해서 9일과 10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국내는 물론 세계 25개국으로 중계됐다.

 

5개 전 종목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의 준우승은 남자단식 홍지훈, 여자단식 성지현, 여자복식 고아라·유해원조, 혼합복식 강지욱·최혜인조,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조가 차지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의 이용대·유연성조는 이용대 선수의 부상으로 부진했다.

 

대회기간동안 1000여석의 관람석은 이용대 등 국내외 탑 클라스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보러 온 시민들로 넘쳐났으며, 경기장 인근은 물론 전주시내 숙박업소의 빈방이 없을 정도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6일 동안에는 비빕밥 전문점은 물론 전주 유명 음식점 등에 베드민턴 동호회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송하진 시장은 지난 5일 이번 대회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박주봉, 김동문 등 올림픽메달리스트 6명을 만찬에 초청, 격려하고 전북 출신으로서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은 "고향에서 국제대회를 치르게 돼 가슴이 설레인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성지인 전주에서 매년 이 같은 국제대회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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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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