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3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2013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13년 안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11~12월은 국가건강검진을 받고자 모인 수검자들로 검진기관이 한창 분주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미루다 연말에 몰리는 탓이다. 더 늦기 전에 검진기관을 찾아 대기시간 없이 여유롭게, 더 꼼꼼하게 국가건강검진을 받아보자
-일반 건강검진 본인 부담없어
△국가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건강검진으로 나뉜다. 이 중 일반건강검진은 직장가입자와 지역 세대주, 그리고 40세 이상의 직장피부양자와 지역세대원이 대상이며, 만 19~39세 의료급여 세대주와 만 40세~64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검진주기는 2년에 1회(단, 직장가입자중 비사무직은 1년에 1회)이며, 본인 부담 비용은 없다. 주요 검사항목은 시력, 청력, 및 신체계측, 비만도, 혈압, 소변, 구강검진, 흉부X선, 간 기능 및 신장기능 검사 등이 있다. 일반건강검진에서 받은 시력, 청력 검사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건강검진은 몇 년에 한번씩 받는게 좋은지?
△국가 건강검진 가운데 일반 건강검진은 모든 연령대에서 기본적인 몸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검진이다.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 일반건강검진을 받고 자신의 연령, 생활습관, 가족력을 고려해 추가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질병이 발견되면 치료비용이 많이 발생할 것을 걱정해 건강검진을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꾸로 생각해야 한다. 국가 건강검진으로 인해 예정에 없던 비용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추가적인 병원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다.
-최근 건강검진 후 가장 많이 발생되는 질병은 무엇이며 그이유는?
△일반적인 건강검진의 목적 2가지는 혈관의 건강을 체크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혈관질환, 소화기질환, 대장암 관련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자궁경부암은 사회적 캠페인과 백신접종이 증가하면서 감소 추세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문의: 063)230 -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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