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가 소통하는 산골 학교 축제
'우리가 세상의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날 축제는 올해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 부문과 1년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뽐내는 공연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특히 우수 학생에게 편향된 축제를 지양하고 전 학생에게 골고루 참여 기회를 제공해 학생 모두의 개성과 강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부문 발표는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 결과물로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협동작품 및 포트폴리오, 개인작품 등 총 271작품이 전시됐으며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안내를 맡아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제 2부 공연부분 발표는 가야금, 음악줄넘기, 연극, 합창 등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문국 교장은 "남원산동초는 유치원과 6개 학년을 합쳐 60명이 되지않는 시골학교로 부모님들이 농사일로 바빠 평소 자녀에 신경을 못 쓸 때가 많다"며 "기존의 딱딱한 학습발표회의 틀을 깨고 어린이 축제를 통해 자녀와 부모가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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