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벽오동나무를 바라보며' 등 5편 선정 / 16일 시상식…문학 강연도
박연복 심사위원장은 "곽병술씨의 수필은 자연을 노래한 작품으로 평화로움과 풍요로움, 조화로움과 평등함은 물론 공동생활에서의 그리움을 불러일으켜 주는 동시에 잠들어 있는 일상을 자극하고 잔잔한 깨달음을 안겨주는 거울이다"며, "특히 그의 수필은 우유체(優柔體)로서 작품전반에 걸쳐 감정이 강하게 물 흐르듯 흘러넘치고 있다."고 평했다.
수상자 곽병술씨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지역과 나라의 운명을 이끌고 있다는 사람이 문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문인들은 평소 작은 행동마저도 함부로 하면 결코 안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실 출신으로 1995년 '현대수필', 97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문협, 한국크리스천문학회, 전북문협, 전북수필, 영호남수필, 임실문협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고향의 달'등 9권의 수필집과 시집 '봄이 오는 소리', '푸른 넋을 찾아서'가 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신문학 제6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연복 시인이 '우리는 현대시를 어떤 방법으로 해석할 것인가'주제로 문학강연이 열리며,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회원 시, 수필화 약 40편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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