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상학마을의 낡은 창고가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아트 타일과 벽화로 장식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환경정비 효과와 함께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디자인센터는 재능나눔 학생봉사단과 함께 마을 창고로 쓰였던 허름한 건물의 벽면에 '행복을 전해주는 나무'라는 주제로 사계절을 상징하는 나무 벽화를 그려 넣고, 개성이 넘치는 타일 작품을 부착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상학마을은 한때 모악산 내방객들이 마을을 통과하면서 음식점과 휴게시설 등이 성황을 누렸으나, 모악산 관광단지가 조성된 이후 새롭게 조성된 상가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장류 가공시설과 도시민 체험공간 준공 등 주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상학마을 중앙에 위치한 헌 창고가 주변 건물과 어울리지 않아 고민하다가 벽화와 타일 설치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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