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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역사·문화 연구 더 깊어진다

민간모임 '정읍학 연구회' 22일 출범 첫 학술대회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는 움직임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정읍의 민간 향토사 연구모임인 '정읍학연구회'가 오는 22일 정읍시 시기3동 청소년수련관 YMCA 세미나실에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정읍 지역문화 연구의 주요 과제'라는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사)민족문화연구소 주최, 정읍문화원 주관, 정읍시청 후원으로 이뤄졌다.

 

정읍학 연구회는 그동안 전주·김제·고창·부안 등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역적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반해 정읍은 상대적으로 연구 성과가 미진했다는 자성의 목소리에서 출범했다.

 

정읍의 지역사를 보다 구체적이고 깊이있는 연구를 지향하며 점진적으로 정읍학 총서를 만들 계획이다.

 

출범을 준비한 전북대 김익두 교수(국문과)는 "정읍 지역은 인근 여느 지역보다 사상적 측면에서 뛰어난 자원을 간직하고 있지만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이 기억되는 고장으로는 조명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지방자치시대 18년째 지역문화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고대사와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민간 차원의 향토사 연구모임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인근 지역의 향토사 연구모임에 비해 다소 출범이 늦은 만큼 연중 전반기와 후반기 학술세미나를 거쳐 향토사 연구 사료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읍문화원 정창환 원장은 "정읍의 역사·문화적 자산이 지역민의 자긍심으로 키워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역민과 출향인, 학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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