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 소치에서 사상 첫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대회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하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팀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2013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한국 여자 컬링이 이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1년 전주 대회, 2010년 의성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홈그라운드가 아닌 적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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