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8:2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정재석 심판장 "교통통제·준법정신 어우러져 별 탈 없이 경기 진행돼 만족"

“매끄러운 교통통제와 선수, 감독들의 준법정신이 어우러지면서 경기가 별 탈 없이 잘 진행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선수·감독들의 경기규칙 준수 여부를 총괄하는 정재석 심판장(50·전북체육고 육상부 감독).

 

중장거리 선수 출신인 그는 1989년 1회 대회 때는 선수로서, 그 다음해인 2회 대회부터 올해 25회 대회까지는 심판으로서 참여하는 등 25년째 한 길을 걷고 있는 전북역전마라톤의 산 증인이다.

 

그래서 그는 그 누구보다 역전마라톤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

 

정 심판장은 “우리나라 마라톤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한 역전마라톤은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한 대회”라며“도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록 단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라며 “첫 날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과 감독들의 욕심이 지나치면, 자칫 부정행위가 나올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지막날(22일)도 이렇게만 경기가 운영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북을 대표하는 중장거리 대회인 역전마라톤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심판장은 “지역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없고, 시군의 관심과 지원도 예전 같지 않다”며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선 육상 꿈나무 육성과 함께 실업팀이 추가로 창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육상인이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육상의 매력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