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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승부조작 연루 협회 간부 자진출석

검찰 체포 조사… 혐의 전면 부인

속보= 씨름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잠적했던 대한씨름협회 간부가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9·20·21일자 6면 보도)

 

전주지방검찰청은 27일 잠적했던 대한씨름협회 총무이사 한모씨(44·전북씨름협회 전무)가 26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씨에게 발부됐던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승부조작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1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설날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급(90㎏ 이하) 8강전과 결승전의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한씨를 상대로 승부조작에 관여한 경위와 또 다른 승부조작이 있는지, 씨름협회 관련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한씨가 선수 스카우트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정황도 포착,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한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18일 검찰은 ‘2012 설날장사 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전에서 금강장사를 차지한 장수군청 소속 선수 안모씨(27)와 안씨로부터 2000만원 상당을 받고 져준 울산 동구청 소속 선수 장모씨(37)를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 8강전에서 안씨로부터 100여만원을 건네받은 전 대구시체육회 소속 선수 이모씨(29·현 제주도청 소속)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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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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