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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비정, 관광명소로 뜬다

KBS 2TV '다큐3일' 방영 / '어머니 따뜻한 밥상' 소개 / 군, 신문화공간으로 육성

▲ 완주 삼례읍 비비정 마을이 지난 10월 KBS1 TV‘고향극장’프로그램에 이어 15일 KBS 2TV ‘다큐3일’에 소개되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른 로컬푸드레스토랑 ‘비비정’을 중심으로 한 삼례읍 비비정 마을이 KBS 2TV ‘다큐3일’등 주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일 KBS 2TV ‘다큐3일’에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 마을이 소개된 이후, 엄마표 밥상을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온라인을 후끈 달아올리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비비정’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라,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은 어머니 밥냄새로 내방객을 모으는 비비정 마을의 변신을 통해 전국민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소개했다.

 

방송을 접한 한 네티즌은 “다큐 3일 보니 엄마한테 김치냉장고 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김치냉장고 하나 더 있으면 동치미랑 백김치랑 이것저것 할텐데~“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연말에 가봐야겠군... 울 엄마가 뚝딱 차려주던 엄마표 밥상이 그리운 밤이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싶당~~??”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만경강을 굽어보는 언덕에 위치한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마을의 성공 내력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30가구 남짓 사는 비비정마을은 불과 5년 전엔 삼례읍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로 분류됐다. 변변한 논밭 없는 만경강 유역 자투리 땅에 극빈층이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이곳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이 마을에 삼례 비비정마을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농가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야외공연장 등을 조성, 마을의 문화유산과 함께 비비정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농촌문화공간으로 육성했다.

 

완주군은 “관련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인적이 뜸해진 마을에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며 “이들 발길은 비비낙안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인 ‘비비정’은 비비정 마을 주민들이 비료와 농약을 전혀 안 쓰고, 직접 키운 식자재에 조미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로컬푸드 밥상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KBS1 TV‘고향극장’프로그램에서 비비정마을 농가레스토랑이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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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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