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 조사…"통신사 과다경쟁 탓"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민원이 가장 많은 상품은 정보통신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구제 요청 건수는 3만3천222건으로 지난해(3만2천806건)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상담은 4천673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4천117건, 여행·숙박 2천749건 순이었다.
소비자 주요 불만사항은 정보통신서비스의 '지역별 서비스제공 편차'와 '품질 불만족' 등이었다.
상담 유형별로는 소비자문제에 대한 해결 규정 및 상품정보 요청이 6천222건(18.7%)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불만 5천201건(15.7%), 소비자의 계약해제·해지 관련 문의 3천983건(12.0%), 청약철회 3천689건(11.1%)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정보센터의 한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과도한 경쟁 탓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서비스 품질과 세부 요금 규정 등을 잘 확인해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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