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옥사~> 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장하고 왜곡한 옥사(獄事)들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왕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총애하던 대신이나 그들의 가족조차도 아무런 기준 없이 살해했고, 역사가들은 이런 사실들을 자신의 시각에서 혹은 과장하고, 혹은 왜곡했다”며, “그 후 작가들도 대개 그대로 받아들여 무고하게 죽은 자들의 억울함을 풀 길이 더욱 멀어졌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조선의>
즉, 조선의 옥사에서 신원되지 못한 자들에 관한 변명과 그 의미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억울한 옥사가 많았던 정권 초기와 사화, 당쟁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포함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엮었다.
태조의 왕씨 수장, 태종의 척신 척결, 세종 선정의 빛과 그림자, 세조대의 여인들, 성종비 윤씨의 원혼, 갑자사화, 중종일가의 사람 죽이기, 을사사화, 기축년의 무옥 등 9장으로 구성됐다.
<세상 사람들의~> 는 ‘정의’가 과연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동서고금의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세상>
성서의 정의·고조선의 8조 법금 등 고대사회의 정의관에서 부터 소피스트·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의 정의론·공자의 인(仁)사상, 스콜라철학의 정의, 마키아벨리의 실질적 정의론, 루소의 사회계약론, 정주자의 성리학, 사회주의 정의론, 한국의 자연관 등을 통해 저자는 정의의 역사적 내력을 추적했다. 또 한국사회 공존의 틀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짚은 저자는 정의의 실현 조건으로 ‘더불어 사는 지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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