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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종구 남원지청장 "법질서 확립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법질서를 흩뜨리고 국민을 괴롭히며 경제를 좀먹는 범죄를 찾아내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신임 이종구(45) 전주지검 남원지청장은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절실한 명제는 바로 법질서의 확립이고 이는 우리 검찰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는 막중한 책무”라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신임 이 지청장은 이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 한 맺힌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풀어 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사건 관계인이나 민원인을 대할 때 항상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진정한 국민의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이 지청장은 제천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진주지청 부장검사와 창원지검 공안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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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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