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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정부가 '김치와 김장문화'에 이어 '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 서 '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식정책 발전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임정빈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은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한 사전 연구와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외국 식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분석하고 한식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담당할 전담팀을 꾸릴 방침이다.

 

 '김장과 김장문화'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10년 '프랑스 식문화'가 한 나라의 식문화로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적이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과거 한식정책이 홍보·이벤트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한식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확산을 병행하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으로 한식 정책의 틀을 전환하기로 했다.

 

 국내의 한식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별·분야별로 특색있는 우리 음식을 발굴해 명칭과 요리법 등을 표준화하고 전통음식 품평회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방침이다.

 

 한식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국내 한식·외식 기업에 해외 주요 도시별 외식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 지원을 강화하고 한식 홈페이지를 수요자 중심의 종합 포털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해외 유명 요리학교 4곳에서 운영 중인 한식 강좌를 2017년까지 8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과 한식정책협의체를 구성해한식 관련 정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임 국장은 "한식정책협의체는 전문가 중심의 팀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한식 정책의 각종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관리하고 부처 간 협업을 중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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