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동시집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니다'
아동문학가 유현상씨가 동시집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를 냈다(도서출판 북매니저). 1992년 월간아동문학 동시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3번째 동시집이다. 그동안 발표한 500여편의 작품 중 80여편을 모았다. 겨울엔>
“아이들을 못 믿어 부모님이 일일이 챙겨야만 시원해 하시는 것 같지만 우리 아이들을 믿어도 됩니다. 겨울 나무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추운 겨울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봄이 되면 마음껏 꿈을 펼치듯이 우리 아이들도 놀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 멋있는 꿈을 마음껏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놀기만 한다고, 잠만 잔다고 나무라기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칭찬과 믿음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여야 한다고 저자는 책 머리에서 강조했다.
하늘과 땅, 사람과 자연, 부모님이 있어 행복하고,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허수아비가 있어 행복하고, 겨울이 있어 행복한 마음을 동시집에 담았다.
장수 출신으로, 초등 교사와 교감, 교장을 거쳐 현재 전북과학교육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전북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전북글짓기지도회 회장을 지냈다. 동시집 <늦게 말한 사람이 진거야> <아빠, 나도 쉬고 싶은데> 와 동화집 <암행어사는 아무나 되나> , 수필집 <수탕향이 나는 참 아름다운 교육 이야기> 등의 저서가 있다. 수탕향이> 암행어사는> 아빠,> 늦게>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