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아파트 중독 편은 3부에 걸쳐 아파트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시도한다.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1부 ‘공간의 발견’에서는 똑같은 구조의 전용면적85㎡(33평형) 아파트에 사는 세 가족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아파트의 공간적 특징을 알아본다.
전체 아파트 거주가구의 4분의 1이 넘는 33평형 아파트는 부부와 아이 둘로 구성된 핵가족이 살기에 적당하도록 만들어졌다. 방 3개짜리 아파트는 거실에 놓인 소파와 TV의 위치까지 똑같다.
33평형 아파트에 사는 5인 가족, 가장 넓은 안방과 거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가족, 거실을 가족실로 만드는 유행에 동참했다가 실패한 가족이 건축가 문훈과 함께 공간 변신을 시도한다.
11일 2부 ‘시간이 만든 집’에서는 오랜 아파트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와 산업화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중국, 그리고 도시는 물론 한적한 시골까지 아파트 일색인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삶의 방식을 비교하며 우리나라 아파트만의 특징과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12일 3부 ‘우리는 왜 아파트에 사는가’에서는 100명이 그린 ‘내가 살고 싶은 집’을 통해 아파트를 떠나고 싶어하면서도 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듣는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읽어내고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가 받은 두드러진 영향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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