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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혼불' 함께 읽어요...최명희문학관, 완독 강좌 마련

최명희 작가(1947~1998)의 소설 ‘혼불’의 완독을 위한 강좌가 시작한다.

 

혼불기념사업회 주최, 최명희문학관 주관으로 ‘생각의 꽃, 혼불’프로그램이 21일부터 오는 7월11일까지 금요일 격주 오전 10~12시 전주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전주시의 후원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사업은 매년 시민과 함께 ‘혼불’을 읽으며 감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좌는 ‘혼불’ 10권을 각 권마다 다양한 주제를 설정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소설 속 우리말과 한자어를 살피는 언어적 학습뿐 아니라 도내 문화와 역사, 전통과 민속도 고찰한다. 설·정월대보름·추석의 풍습과 한지·염색·부채에 담긴 이야기, 사천왕상 등 문화콘텐츠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4월25일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천 일대를 걷는 문학기행과 10월10일 최명희 작가의 수필을 함께 읽는 초청 문학강연이 보태졌다. 최명희 작가의 소설과 수필에 묘사된 전주의 문화유산을 찾는 심화학습 과정이다.

 

강사로는 지난 200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한 수필가 이진숙 씨가 참여한다.

 

이 씨는 “최명희 작가는 17년의 산고 끝에 지식의 보고, 민속학의 보고인 ‘혼불’을 남겼다”며 “이 소설을 통해 잃어버린 전통문화를 찾고, 생각의 꽃을 피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063-284-057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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