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제조사, 건물 42만동 중 15만동 / 노후화된 건물 많아 안전 진단 서둘러야
도내 전체 건축물 42만동 가운데 36%가 지어진지 35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전국 건축물에 대한 일제조사(2013년 기준)를 벌인 결과 전국 총 건축물 동수는 685만1902동, 연면적은 33억7664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건축물은 42만4461동 연면적은 1억3916㎡로 조사됐으며, 건물의 노후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건축물 42만4461동 가운데 35년 이상된 건물은 15만2307동이었고 30~35년 미만 2만8156동, 25~30년 미만 2만477동, 15~20년 미만 5만7025동, 10~15년 미만 3만7464동이었다.
건축 10년 미만인 건축물은 7만6742동에 그치는 등 노후 건축물에 대한 건물 안전진단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내 건축물은 사용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6만2798동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6만8912동, 문교·사회용 1만3502동, 공업용 1만1446동, 기타 6만7803동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는 단독주택이 24만4691동으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주택 1만528동, 아파트 4361동, 다세대 1469동, 연립주택 1218동, 다중주택 240동, 기숙사 116동 등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건축물은 1종근린생활시설이 3만3729동으로 가장 많았고 2종근린생활시설 2만6868동, 위험물 저장 처리시설 1992동, 숙박시설 1838동, 자동차관련시설 1645동, 업무시설 1149동, 판매시설 490동, 위락시설 461동 등이었다.
전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군산시 대명동 현대메트로타워(33층)로 광주광역시(32층), 세종특별자치시(30층), 전남(30층) 지역의 최고층 건물보다 높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80층, 해운대 아이파크 72층, 서울 타워팰리스 69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