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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택 소음 먼지 진동 피해에 균열도

호반촌 주민 20여명 전주시에 대책 호소

전주시 덕진동 일대 한 아파트 건립 공사현장에서 먼지와 소음, 진동 등의 각종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더욱이 6m에 그치는 협소한 도로를 통해 대형 트럭 및 중장비들이 왕래하다보니 도로 파손 및 건설현장 인근 가옥과 담장 균열 등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G건설은 전주시 덕진동 2가 167번지 일원에 12층 규모 120세대 아파트를 건립하고 있으며 현재 지하주차장 굴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호반촌 주민대표자회의 20여명은 지난 24일 전주시청을 찾아 건설공사와 관련한 각종 피해 상황을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발생, 인근 주택의 균열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주민 주차공간 침해 방지 △호반촌 도로 훼손 방지 △주민 대표와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G건설 관계자는 “일부 주민이 공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도로변 주차를 통해 중장비의 이동을 막는 일들이 그간 계속됐다”며 “하지만 오늘 마을주민들 및 피해 주민에 대한 집수리와 시설 설치, 주민 이용 도로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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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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