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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키協 집행부 퇴출절차 교체 추진

동계체육대회 부정선수 연루에 / 도체육회, 회장단 인준취소 상정

속보=제95회 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부정선수가 발각돼 임원들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전북스키협회 회장단에 대한 퇴출이 추진된다.

 

전북도체육회는 9일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스키협회를 기관 경고하고 회장단(회장 및 부회장)에 대한 인준취소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 처리키로 결정했다. 부정선수 출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전북도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물어 집행부를 사실상 퇴진시키겠다는 의지이다.

 

이에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제2차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를 열어 동계체전 부정선수 참가와 관련해 전북스키협회에 4건의 징계를 내렸다. 최모 전무이상에 대해서는 임원 영구제명과 형사고발, 선수·지도자·심판 활동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고, 마모씨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임원 취임제한, 선수·지도자·심판 활동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김모 부회장은 차기 체전에 출전 금지토록 조치했다.

 

전북스키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징계안에 대해 대한스키협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대한스키협회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한체육회에 한 차례 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징계결정을 스키협회나 대한체육회가 근본적으로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다는게 체육계 안팎의 일반적인 판단이다.

 

이에따라 전북도체육회는 소년체전이 열리기 이전인 5월초쯤 체육회 이사회를 열어 스키협회 회장단에 대한 인준취소안을 상정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스키협회 회장도 그동안 부정선수 문제에 따른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음을 밝혀왔다”며 “체육계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서는 회장단의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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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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