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원인 등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침몰 후 선체 주변에 떠오른 표류물 분석 작업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24일 오후 9시께 표류물을 실은 경비함이 목포항 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면 곧바로 분류작업을 할 예정이다.
"표류물이 쓰레기와 뒤엉켜 양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수사본부는 인력을 동원, 밤샘 작업을 할 예정이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표류물이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지 지금을 알 수 없다"며 "일단 리스트를 만들어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분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류물이 증거물이 될 수 있고 개인적인 물건일 수 있어 분류작업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류작업이 끝난 후 개인적인 물건은 진도군유류품센터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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