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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등 음원 발표…세월호 여파 가요계 정상화 '아직'

세월호 참사 여파로 대부분 가수가 2주간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 음원 발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미니앨범 ‘싱크로퓨전’을 발매하려다가 세월호 참사로 출시일을 무기한 연기한 박정현(38)이 오는 30일 앨범 수록곡 ‘그다음 해’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그다음 해’는 박정현이 작곡하고 윤종신, 퓨어킴, 최지현이 공동 작사한 노래다. 오래 만나 온 연인이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는 노랫말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졌다.

 

래퍼 마리오(본명 정한림·32)는 2년의 공백을 깨고 29일 싱글 ‘대미지’(DAMAGE)를 발표한다. ‘대미지’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냈지만 후회로 울부짖는 남자의 상처를 강렬한 랩으로 풀어냈다.

 

‘속사포 래퍼’로 불리는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31)도 5월 2일 디지털 싱글 ‘손’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앨범 ‘리버스 아웃사이더’ 이후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손’은 작곡가 문규호, 이건호와 아웃사이더가 함께 만든 곡으로, 손이 가진 양면성이 은유적으로 표현됐다.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은 “애초 오랜만의 컴백이어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국가적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음원 발표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가요계 정상화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방송계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고 관련 제작발표회 등이 축소돼 열리는 등 정상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만 대부분 기획사는 미뤘던 음반을 5월 둘째 주부터 선보인다는 잠정적인 계획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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