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안부' 열풍을 일으킨 이호준의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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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이자 시인, 기자인 이호준이 ‘안부’ 열풍을 일으키며 매일 아침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 ‘아침에 쓰는 편지’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라는 이름으로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옛 풍경과 추억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을 펴내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포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이호준은 이후 이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추천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는 글쓰기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시절의 느림과 불편함 속에서도 그 안에서 우리가 누렸던 행복과 기쁨, 그리고 낭만까지 사소한 삶의 단편조차 놓치지 않고 그려내온 그가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를 통해 동시대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계급의 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타인의 곤궁한 삶의 현실을 다정하면서도 세밀한 언어로 어루만진다.
이 책에서 저자 이호준은 ‘당신과 마음의 높이를 맞추고 싶습니다’, ‘행복해서 울었으면 좋겠네’, ‘이젠 당신이 안부를 물을 차례입니다.’ 등 세 가지 따뜻한 안부 글의 형식으로 묶인 92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의 단면 단면을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만약 황금을 캐지 않고 사람을 캐야 한다면 저는 반드시 이호준이라는 사람을 캐고 싶습니다. 그는 지구에서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잘 발효된 진국일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진실로 값진 인생이 무엇인가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가르쳐줄 수 있는 인품을 간직한 안내자입니다. / 이외수 (소설가)
각박하고 무정한 세태 속에서 문사가 쇄말적인 자의식에 탐닉하기보다는 동시대인들의 삶의 조건과 내용을 살피고 그들의 안녕함을 묻는 글을 꾸준하게 써왔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글쓰기의 사회적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냉엄한 세상 온도를 높이는 아름답고 귀한 작업이다.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초대문화부 장관)
아침에 외로운 사람, 아침에 쓸쓸한 사람, 아침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에겐 아직 세상에서 더 껴안고 살아야 할 그리움과 소망이 남아 있다. 삶에서 무엇인가를 남겨둔 슬픔은 복이 있다. 그에겐 그 슬픔을 듣기 전에 이미 그 슬픔을 알아버린 영혼이 있다. 그 모든 괴로움의 굽이마다 손 내미는 따뜻한 음성, 아침의 그 막막한 눈시울을 어루만지는 위안의 손끝. 이호준의 안부는 그래서 더 아침마다 눈물겹다. 삶보다 아름다운 위안의 음성이 여기 있다. / 류근 (시인)
▣ 저자 소개
/ 지은이 _ 이호준
여행작가, 시인, 기자인 이호준은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10년 넘게 전국을 떠돌았다. 사강(思江)이란 필명으로 에세이와 칼럼을 써왔으며,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1, 2권을 출간했다. 이 도서는 이후 문화관광부 추천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됐으며,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글과 사진이 실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호준의 터키기행 시리즈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문명의 고향 티그리스 강을 걷다』 등이 있다. 서울신문 기자, 뉴미디어 국장 겸 비상임 논설위원, 편집위원 등을 지냈고, 편집국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 대학교 등에서 여행과 글쓰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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