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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술 축구 진수 맛 보세요"

전북현대, 리옹 초청 21일 저녁 7시 전주서 / 세계축구클럽 25위, 스타선수들 대거 포진

▲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올림피크 리옹의 1차 친선경기 모습.사진제공=전북현대

수준높은 프랑스 예술 축구의 진수를 전주성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 리그1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 국제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리옹과 후원계약을 맺고 있는 전북현대의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리옹의 유니폼 전면 광고와 경기장내 광고, 현대차 차량 전시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단계적 상호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MOU에 따라 지난해 7월에는 리옹 홈구장에서 1차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전주에서 리턴매치로 2차전 친선경기를 갖기로 한 지난해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올림피크 리옹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 아닌 전북과의 한 경기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올림피크 리옹은 1950년에 창단했으며, 2001-2002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7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3-2014 시즌에서는 리그 5위를 기록했다.

 

리옹은 또 IFFHS(국제 축구역사 통계재단)이 발표한 세계축구클럽 순위 25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비롯해 2008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 프랑스 국가대표 신성으로 평가받는 클레망 그르니에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편 전북과 리옹은 친선경기 외에도 유소년 시스템 및 선수교류 등 다방면에서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소년팀 총괄 디렉터와 코치가 전북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리옹은 유럽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FC바로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로 평가받고 있는 팀이다.

 

리옹은 또한 전북 유스 출신으로 청소년 대표를 지내고 2013시즌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이었던 김신 선수의 임대 영입을 요청하고 있다. 김신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번 친선경기 기간 중 임대협의가 마무리될예정이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은 “프랑스 명문클럽인 리옹과 전주성에게 친선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북팬들의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며 “ 전북의 많은 축구팬들이 수준높은 축구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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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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