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군수, MBC아카데미 고창반 4기 입교식서 특강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고창군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MBC아카데미에서 수도권 귀농귀촌 예정자를 위한 고창반 제4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주)MBC아카데미 심원택 대표이사,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 김한성 회장 및 관계자, 교육생 40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창의 귀농정책 동영상 상영과 학생 대표의 입교식 선서, 이강수 군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고창군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568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고창에 새둥지를 틀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정착을 바라는 지역으로 입증됐으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2 ~2013년 2년 연속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들고 “앞서가는 지자체로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고, 현지에서 선배 귀농인들과 만남의 기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시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농촌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고창을 선택하는 이유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환경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일자리, 교육,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복분자, 수박, 고추, 고구마 등 고소득이 가능한 브랜드화된 농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요자를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으로 귀농귀촌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갈수록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불편 해소와 욕구 충족에 한발 더 다가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3월‘귀농귀촌 TF팀’을 구성,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총 3기(120명)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대상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 및 영농개시 1년 미만의 귀농인 또는 귀농 준비 중인 도시민이 해당되며 이론 30시간과 주말을 활용한 1박2일의 현장체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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