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 달째, 농산물 브랜드 통합마케팅 효과 / 참여조직별 전략품목 집중…올 180억 목표 무난
지난 3월11일 출범한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나병훈)이 출범 한달여만에 매츨 100억원을 돌파, 지역 농산물의 규모화 및 전문화, 브랜드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지평선조합)은 김제 관내 11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하여 농산물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할 목적으로 출범시킨 전문조직으로, 김제산(産) 농산물의 규모화 및 조직화로 농산물 출하창구 단일화를 통한 통합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하여 시장 교섭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또한 개별 농가들이 수행하기 힘든 시장개척 브랜드육성 등 마케팅을 전담,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교육사업 및 상품화 홍보 마케팅도 담당한다.
특히 소비유통 다양화 및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대표 농산물 전문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제고 등으로 참여 농업인의 순소득 증대를 꾀해 경영안정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지평선조합은 참여조직별 전략품목과 육성품목을 집중 발굴, 현재 100억원의 매출 실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금년 목표인 18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평선조합이 출범 한달여만에 매출 100억원을 올린 것은 전국 최대 주산지인 광활 햇감자가 본격 출하하여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방울토마토 등이 서울청과 등 전국 21개 판매장으로 출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평선조합은 금년 목표인 180억 매출을 올리기 위해 앞으로 고구마를 비롯 하지감자, 포도, 배 등의 출하처를 개척하고, 지난해 폭락했던 양상추 출하를 위해 농협 청과사업단 및 중앙청과(수출협의)와 공선출하 협의를 완료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평선조합 관계자는 “농업인 및 행정 등과 힘을 합해 올해 공선출하 목표액 초과달성과 농가 조직화, 농산물 규모화, 브랜드화로 김제지역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소비자 교섭력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 향상과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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