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한갑훈 교수, 새로운 방식 세포조절기작 밝혀 / 세계적 권위지 최근호에 발표 / 전북대·원광대·독일 공동연구
생활속 곰팡이 퇴치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가 나왔다.
우석대는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된 연구진이 다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진균세포 분화 조절에 대한 메카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8일 밝혔다.
우석대에 따르면 제약공학과 김종화·한갑훈 교수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저널 셀(Cell) 자매지인 ‘Developmental Cell’(5월 27일자)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VipC라는 메틸전환효소가 VapA·VapB라는 파트너 단백질과 함께 복합체로 세포막에 존재하다가 세포 밖의 신호를 받으면 이 신호를 핵으로 전달해 세포의 분화과정 및 이차대사산물 합성을 조절한다’는 후생유전학적조절(epigenetic regulation) 기작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기존에는 세포막에 존재하면서 신호를 전달하는 메틸전환효소 복합체에 대한 존재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의 세포조절기작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진균 오염 제어 및 진균독소 생성 억제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김종화·한갑훈 교수외에도 우석대 김희서 겸임교수, 원광대 한동민 교수, 전북대 채건상 교수, 독일 괴팅겐대학의 Gerhard Braus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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