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차 선발 / "최종 명단 포함돼 꼭 금메달 따고 싶어"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의 당찬 신인 이재성(22·MF)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9월 19일에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1차 소집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이들은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다음달 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친선경기를 치른 뒤 6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이재성(전북)을 비롯해 이종호·안용우(전남), 윤일록(서울), 김승대·손준호·박선주(이상 포항)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장현수(광저우 부리), 프랑스 무대를 누비는 김경중(SM 캉), 이용재(레드 스타FC) 등이 포함됐다.
이재성은 “프로에 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이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팀 내 주전을 차지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었다. 최종 명단은 아니지만 나를 선보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 정말 기쁘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올해 자유선발로 전북현대에 입단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데뷔 첫 해에 주전을 꿰찼다. 그는 “프로무대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이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한 것 같다”며 “최종명단에 포함돼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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