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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클럽·진안 백운배구동호회, 도지사기 우승

김제지평선클럽 배구팀(단장 이정용)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0회 도지사기 남여 배구대회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번 대회에는 도내 105개 배구팀이 참가, 자웅을 겨뤘으며,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직중인 김현수 과장이 대회 MVP에 오르는 영광까지 누렸다.

 

이정용 단장은 “금번 우승은 우리 배구 동호인들이 시설과 재원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여 지역 배구 발전과 동호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남 3청부에 참가한 백운면 배구동호회(회장 최영국)는 12개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안 백운배구동호회는 백운에 거주하는 선후배들이 1999년부터 의기투합하여 결성돼 15여년 동안을 주경야배(晝耕夜排)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매주 1차례 이상을 땀흘려 연습해왔다.

 

동호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적으로 산골 중의 산골인 백운면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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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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