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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축구 떡잎' 브라질 유학 보낸다

중학 우수선수 2명 발굴 / 전북축구협 1년간 지원 / 5·6·8일 전주서 선발전

   
▲ 전북축구협회가 잠재력을 가진 중학생 우수선수를 발굴해 브라질로 1년간 축구유학을 보내기 위해 오는 5·6·8일 선발전을 치른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토종 중학생 우수 선수 2명을 조기 발굴해 1년 동안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축구협회는 도내 7개 중학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5일과 6일, 8일 3차례에 걸쳐 전주시 일원에서 선발전을 치른다.

 

이번 해외유학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현대모터스프로축구단, 베스트일레븐, FC마하나임이 후원하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축구협회는 물론 대한축구협회, 전북현대 등 후원사들이 공동으로 선발에 참여한다. 또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이나 전북축구협회 회장, 전무이사 등은 선발심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7개 중학교 팀간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지만, 우승팀과 관련없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선발키로 했다. 현재 전북축구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은 회장은 “순수 도내 토종 선수로 1년간의 유학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인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출신 국가대표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오는 9월 학기부터 1년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FC마하나임에서 축구와 어학 등을 배우게 되며, 귀국하면 중학교 3학년 2학기로 복학하게 된다.

 

도내 출신으로는 백성동 선수를 포함해 손흥민과 지동원, 남태희, 이용래 등이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한 조기유학을 다녀왔으나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관련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FC마하나임은 기숙형 축구학교로 한국인 관리인이 있어서 선수를 관리하기 때문에 부적응 등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선진축구의 시스템을 경험하고 감각을 익히며 문화와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분들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축구협회는 저학년 학생들의 경기 출전기회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북협회장배 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초중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규칙과 리스펙트 캠페인 그리고 불법 스포츠토토 근절에 관한 방문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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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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