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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남원시의회, 개원 전부터 대립각

의장단 선출 놓고 새정연-무소속 힘겨루기

오는 7일 개원식을 갖는 제7대 남원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남원시의회에 입성한 의원은 총 16명. 이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10명, 무소속은 6명으로 이들은 전반기 남원시의회를 이끌 의장, 부의장, 3자리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전체 16석 중 10석을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오후 의장단 선출을 위한 모임을 갖고 의장에 장종한 의원(3선), 부의장에 박문화 의원(3선), 총무위원장에 이정린 의원(재선), 안전경제건설위원장에 윤지홍 의원(재선)을 각각 고수했다. 운영위원장 자리는 이날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6석의 무소속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석보 의원(3선)을 의장으로 하고 부의장과 1자리 상임위원장의 자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의원들의 입장차가 뚜렷해 의장단 선출을 놓고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무소속 의원은 1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2명과 무투표 당선인 2명을 제외한다면, 무소속이 50% 가량의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인 만큼 반드시 배려가 필요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소속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장단을 독식할 경우 등원을 거부하거나 의장단 선거에 무소속 후보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는 7일 의장과 부의장을, 10일 3명의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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