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서예작가 〈꽃이 내게 말하네〉
꽃은 향기만 전하네, 꽃잎 펼칠 때마다, 꽃잎에 이는 고운 향기, 꽃은 바람 한 줌만, 꽃 마음, 고마운 꽃, 꽃의 눈물, 꽃과 함께 걷는 길, 꽃은 초연하게,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내 삶의 꽃, 꽃의 위로, 꽃은 울지 않는다, 꽃은 수줍어, 꽃은 피고 지면서, 곱고 티 없는 꽃 등 제목만으로도 저자의 꽃사랑이 듬뿍 묻어난다.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생명의 힘으로 우뚝 서서/ 꽃이 내게 말 하네/날마다 새로운 하늘 빛/ 숨 쉬는 그곳에서 /향기로운 삶을 위해/ 마음 하나쯤이야/ 텅 비워 내라며 /해 맑은 웃음으로 /나를 품어 행복하게 하네’(‘꽃이 내게 말 하네’)
저자는 “작은 바람에도 늘 휘청거리며 흔들리는 삶이지만, 살아온 세월 속에 자리한 아픔도, 슬픔도 고운 향기 품어내는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찬란한 아침햇살을 맞이하며 환하게 웃고 싶어진다”고 꽃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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