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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한 정서 저변에 깔린 낭만풍 서정시

문철상 첫 시집 〈싸락눈〉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낸 문철상 시인(63)이 첫 시집 <싸락눈> 을 냈다(신아출판사). 전북미술대전 사진부문 초대작가이기도 한 문 시인은 <계간 문예>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김남곤 시인은 “영상예술인이 어느 날 언어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또 하나 영혼의 세계를 열어놨다는 데 경외감이 든다”고 시집 머리에 올렸다.

 

문 시인의 시 세계와 관련, “그리움에 우는 달밤 같은 애련한 정서가 저변에 깔려 있으며, 썩거나 간이 맞지 않아 싱거워서 못 견디는 세상을 만나면 소금도 뿌릴 줄 아는 골기를 문 시인에서 읽을 수 있다”는 평을 덧붙였다.

 

소재호 시인은 “문 시인의 시들을 묶어서 한마디로 평하자면, 낭만풍의 서정시라 이를 수 있다. 그의 시는 다양한 정서들이, 그리움에 벅찬 추억들이, 정교한 정화의 용기를 통과하여 선뜻 언어 예술의 우듬지에 얹힌다”고 평설했다.

   

‘은파 호수에서’‘그대 부르며’‘탱자나무 가시’‘사진 작업’등 4부로 나눠 30여편의 시를 담았다.

 

군산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장·군산대 미술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송목재(주) 대표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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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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