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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맛 찾아가는 KBS1TV '한국인의 밥상'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17일 오후 7시 30분 ‘백년의 유혹, 평양냉면’을 방송한다.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평양에서 이름났던 평양냉면집 가게의 직계 후손 방수영 씨는 평양냉면 맛의 비밀을 육수라고 꼽는다. 추운 겨울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을 내는 동치미와 맛 좋기로 소문난 평양우는 평양냉면 육수 맛의 비결이었다.

 

동두천 평양냉면가게의 윤혜자 씨는 평양 출신 1대 사장의 방식 그대로 동치미와 소 육수를 적절히 혼합한 평양냉면의 맛을 내기 위해 주방에서 늘 구슬땀을 흘린다.

 

유근피라고도 불리는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에는 면의 탄성을 높여주는 전분이 함유돼 있다. 강원도 평창 황토구들마을에서는 오래 전 마을에 살았던 평안도 사람에게 전수한 방법으로 옥수수와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을 이용해서 국수를 뽑아 먹는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근현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냉면은 변화했다. 얼음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평양냉면은 사철음식이 됐고, 동치미를 담그기 어려운 환경에 맞춰 평양냉면은 점차 고기 육수만으로 맛을 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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