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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복귀전서 펄펄 이승기…선두 다툼 전북 '든든'

이승기(26)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전북 현대를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승기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요원으로 투입,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전북은 이승기의 활약을 더해 상주를 6-0으로 크게 꺾었다.

 

 이승기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이날은 이승기의 복귀전이었다.

 

 발목을 다친 그는 월드컵 휴식기 후 전북이 치른 정규리그 4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어내면서 이날 후반전 투입이 기대됐고 결국 복귀전을 치러냈다.

 

 후반 14분 이상협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간 이승기는 투입된 지 불과 6분 만에 이동국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킥으로 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카이오에게 패스를 내줘 골을 도왔고 후반 40분에 는 레오나르도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운드를 누빈 30여 분 동안 1골, 2도움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친 셈이다.

 

 이승기가 들어올 때 1-0으로 앞선 전북은 이승기 투입 후 한층 활발해진 공격력을 자랑하며 5골을 더 뽑아냈다.

 

 전북이 거둔 6-0 승리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최다 골 차 승리였다.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전북의 별명에도 걸맞은 모습이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승기가 들어가면서 전북의 공격에 활력이 생겼다고 평가 했다.

 

 최 감독은 "후반에 이승기가 들어가고 이재성을 전진 배치시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봤다"며 "이승기가 득점도 하고 공을 잘 간수한 덕에 미드필드 싸움도잘 됐다"고 분석했다.

 

 이승기의 복귀로 전북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전북(승점 31)은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33)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정규리그 8∼10경기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시즌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전북에 이승기가 제대로 탄력을 붙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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